TULALA Groovy 70S

2-피스 + 그립, PE 세팅 울트라 라이트 스피닝 로드

신뢰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트 로드로 자리매김한 오리지널 Groovy 70HS-L과 80T-L(Extreme Co.)은 개울낚시, 아징, 메바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TULALA 팀은 여기에 “fly-tech” 감성을 더해, 원거리 이동에 유리한 2-피스 + 그립, PE 세팅의 트래블 친화형 모델로 재해석했습니다.

피네스 전용 솔리드 팁

표준 7-foot 길이와 솔리드 팁을 채용해 섬세한 조작성과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1g 지그헤드나 3g 플러그 등 라이트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Groovy 80S보다 한층 섬세한 운영을 원하는 상황에 추천합니다.

벨리부터 버트 구간까지 과도하게 무르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강성을 확보해, 깊은 수심대의 웜 운영도 부담 없이 소화합니다. 동시에 돌발적으로 걸려드는 굵은 개체에도 대응 가능한 버트 파워를 지녀, 표준 라이트 게임 로드로서 폭넓은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문득 물가가 그리운 순간, 가볍게 들고 나가 즐기기 좋은 그런 로드입니다.

Detail:

스태프 코멘트

콘셉트는 스트리트 피싱입니다. 유럽의 어반 피싱(퍼치, 잔더 공략)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 수로와 항만의 불빛 아래서도 톡톡히 제 역할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동성이 곧 효율이기에, 전철이나 자전거 이동이 기본. 2-피스에 분리형 그립을 적용해 비행기 수하물로도 부담 없는 콤팩트 휴대성을 실현했습니다.

70S의 팁은 아징을, 80S는 메바링을 염두에 두고 섬세하게 설계했습니다. 팁 감각 자체는 타사와 큰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파이크나 킬로급 어종과 맞붙어도 손에 꽉 차게 지탱되는 이 로드 특유의 밸런스가 돋보입니다.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의 안정감은 본류 트라우트 로드에 견줄 만큼으로, 파이팅 중에는 라인 텐션 관리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가이드 세팅

PE 라인 캐스팅 비거리를 극대화하고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저포지션의 소구경 멀티 가이드 세팅을 채용했습니다. 메인 가이드는 Alconite 소재이지만 각 가이드에 걸리는 부하를 최소화해 상급기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면서도 합리적 가격대를 유지했습니다.
참고: 벽면 등과의 충돌이 잦은 톱 가이드는 SiC(Silicon Carbide)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Groovy 스토리

오리지널 Groovy 시리즈는 중대형 키지하타(켈프배스)가 서식하는 도야마현에서 활동하는 베이트 마스터들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아징·메바링 같은 울트라 라이트 게임에서 예기치 않은 키지하타의 돌발 히트가 빈번해 랜딩이 어려웠고, 이를 계기로 돌발적인 키지하타 바이트에도 대응하는 울트라 라이트 로드를 만들자는 바람이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민감한 팁과 강한 버트를 갖춘, 합리적 가격의 2-피스 Groovy 시리즈가 태어났습니다.

Groovy 시리즈는 아징용 소프트 팁의 70HS-L, 메바링용 드라이 팁의 80T-L 두 가지로 전개되었습니다. 이후 모델 체인지에서 그립을 경량화해 조작성은 좋아졌지만, 대형 어종 대응 시 팔꿈치로 버티는 오리지널 콘셉트의 안정감이 희석되며, 시중의 다른 로드들처럼 벨리에 의존하는 파이팅 성향으로 바뀌었습니다.

2018년, Groovy 생산 공장의 이전과 함께 진행된 모델 체인지 시기에, TULALA 팀은 울트라 라이트 시리즈를 “Flytex” 브랜드의 스트리트 피싱 로드로 새롭게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리지널 Groovy 블랭크의 뛰어난 설계를 계승하면서, 휴대성을 높인 2-피스 + 그립 구조로 재탄생. PE 중심의 가이드 셋업은 가이드 풋을 낮추어 최적화했고, 파이팅 시 안정감을 위해 무게 있는 그립을 재도입해, 대형 어종에 신속 대응한다는 오리지널 콘셉트를 되살렸습니다.

이 로드는 라이트 게임의 즐거움을 일본은 물론 전 세계로 널리 전하고자 설계되었습니다. 다채롭고 스릴 넘치는 낚시 경험을 여는 키 피스로 자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