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ER C'ultiva Split Shotter MH-11 #8

리트리브 과정에는 쉽게 넘을 수 없는 난관이 존재합니다. 대상어의 경계심이 높을수록 미끼는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되어야 합니다. 흘려 보내지 않으면 잡아낼 수 없습니다… 조류를 읽고, 소용돌이를 파악하며, 레인지를 탐색하고, 라인 텐션을 미세하게 컨트롤해야 합니다. 이는 조류의 흐름을 다루는 입체적인 테크닉으로, 락피시 게임에서 말하는 스플릿샷 운용에 가깝습니다. 조류를 거스르면 성립하지 않는, 그래서 더욱 깊이 있는 세계. 마치 미끼를 볼락의 입으로 흘려 넣는 듯한 섬세한 조작이 요구됩니다. 로드 팁에 전해지는 저항을 읽어내고, 스윕으로 훅셋을 결정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SPE’입니다. 단순한 훅이 아니라, ‘specialized’라는 이름에 걸맞게 특화된 선택. 그 이름처럼, 스플릿샷입니다.